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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Viance 이야기 (126)
JY&JH 부부의 세상 이야기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현실속 환타지를 보여주는 『너의 이름은』 개인적으로 『신카이 마코토』님의 작품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특히 여기 포스터에 적혀있는 『초속 5센티미터』를 더 좋아하긴 하는데,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이름을 알리게한 작품이라 먼저 『너의 이름은』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일본 도쿄 여행을 가고 싶어지는 영상미 많은 우수한 일본 애니메이션이 있지만, 제가 봤을때 『신카이 마코토』감독이 그 누구보다도 일상속에서 찰나의 아름다움을 잘 포착하여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만들어 내는 분인것 같습니다. 『너의 이름은』은 시작부터 아름다운 일본의 『도쿄』, 그리고 가상의 마을 『이토모리』의 어느 순간을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가상의 마을 『이토모리』,..
감독판 [아마데우스]입니다 저같은 클래식 무식자도 클래식!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악가 《모짜르트》. 그와 한시대를 함께하며 본인에게 주어지지않은 음악의 신, 아니 악마의 재능을 한탄하며 한없이 모짜르트를 질투, 아니 혐오했던 그 《살리에르》의 회고에 픽션을 추가하여 만든 영화 《아마데우스》를 저의 첫번째 영화 리뷰로 선정하였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2009년에 다운로드로 만났었는데요. 3시간에 가까운 런닝타임(Director's cut은 진짜 3시간)과 다소 지루할수 있는 클래식 역사를 다룬 영화였음에도 단한번 보고 푹 빠져서 한달사이에 5번 넘게 봤던 영화였습니다. 앞에도 말씀드렸듯이 이 영화는 모짜르트와 한시대를 함께 보냈던 《살리에르》라는 궁정 작곡가의 회고록, 가족들과 주변인들을 통해들은 전기..
하얼빈 여행 그 세번째 여행기입니다. 도시 자체의 관광지가 그렇게 큰 매력이 없기 때문에 3일이나 묵는 사람들이 많진 않은 곳입니다. 특히 여름에 간다면 더 그런곳이기도 하지요. 겨울에는 빙등제가 있으니... 거기에다가 하얼빈에는 사실 많은 조사를 하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도 있지만 생각보다 볼게 많지는 않아서 최대한 찾고 찾아서 여행할 수 있는 곳을 골라봤습니다, 첫번째로 찾은 고은 제가 아는 한 하얼빈에서 가장 높은 곳인 하얼빈 TV타워 입니다. 우리나라의 서울 남산 타워가 과거 방송국 신호 송출에 쓰였던것과 같이 이곳에도 방송국 신호 송출을 위한 탑이 있습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돈이 별도로 들기는 합니다만, 하얼빈 날씨가 좋다면 이곳에 꼭 와보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그 이유는 하얼빈의 전경이 ..
타이틀이 좀 거창한것 아닌가 싶긴하넹 ^^;; 하얼빈 여행의 2번째 사진은 2가지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하나는 하얼빈에 이는 제가 아는한 가장 크고, 개체수도 많은 호랑이 전용 동물원(...) 입니다. 이렇게 어슬렁어슬렁 하는 호랑이를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호랑이 공원에서 볼 수 있어요. 마리수는 제가 세어본것만도 50마리가 넘었었고, 설명에 나와있는걸로는 100여마리가 넘는다고 했었던것 같네요. 그리고, 백호도 있습니다! 한마리가 아니라 여러마리가요. 근데 대부분 백호는 자고 있었어요 ㅠ 왜이렇게 게으른 걸까요. 고양이(...)같이 야행성이라서 그런건지 아침 일찍 갔음에도 대다수 호랑이들이 더위에 쳐져서 인지 누워있거나 자고 있거나 한 모습이 많았습니다. 사실 호랑이를 동물원에 가봐야 한마리 혹은 ..
스위트 룸에 머물렀습니다 서재를 포함한 거실, 주변에 고층 건물이 많아 야경이 괜찮은 편입니다. 입구쪽에 위치한 작은 화장실 침실 침실 옆에 욕실과 화장실, 세면대가 있습니다 건물 꼭대기층에 위치해 있어 뷰가 좋습니다. 아침 조식, 애프터 눈 티, 해피아워 있습니다. 아침 조식에는 중국식 만두국인 훈툰탕을 요리사가 직접 조리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해피아워에는 한입크기 스테이크를 직접 준비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와인 기계입니다. 마치 홍콩에서 유명한 와인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바처럼 기계가 있어 정수기에 물 마시듯 마실 수 있습니다. 음식 가짓수가 엄청 많지는 않지만 대부분 맛있고 정성스러워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하나 제가 묶는 기간 중 호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이틀..
설 연휴 전에 이미 한국에 입국하기는 했지만 우한 폐렴 사태가 발표된 직후 귀국 전까지 호텔콕했던 메리어트 베이징 센트럴 호텔 투숙 후기입니다. 춘절을 앞두고 귤나무와 홍바오가 인상을 끕니다. 체크인을 하는동안 웰컴티를 내줍니다~ 제가 묵었던 곳은 클럽룸입니다. 이 날 미세먼지가 심해서 잘 안보이지만 뷰가 후퉁이라 나쁘지 않습니다. 해피아워, 애프터눈 티, 조식 서비스 모두 가능합니다만 가자마자 사먹은 마라탕으로 인해 장염이 걸려서 내내 굶어서 안타깝게도 사진을 제대로 남기지 못 했네요 ㅠ JW Marriott Hotel Beijing Central 18 Xuanwai Street Xicheng District, Beijing, 중국 118305 +86 10 6391 6666 주변에 유명한 관광지가 가까..
하얼빈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이름입니다. 바로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했던 하얼빈 역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역사 공부를 했던분들이라면 모두 한번쯤은 하얼빈역에 대해서 들어보셨을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곳이 바로 안중근 의사께서 거사를 진행했던 땅, 하얼빈입니다. 그런데 건축 양식이 참 독특합니다. 유럽인건지 아니면 러시아인건지 어디가 맞는지 헷갈리기 까지 하지요 하얼빈의 구 시가지도 깔끔하게 재편되었는데 그 결과가 이렇게 서양식 건물입니다. 중국의 신도시들이 대부분 완전 신식 건물을 지어 도시 경관을 바꾸는 것에 비해서 하얼빈은 일부 지역에 이렇게 서양식 건축 양식을 남기는게 독특합니다. 하얼빈 시내 중심에 있는 태양도의 테마파크는 아예 대놓고 유럽을 표방합니다. 사실 유럽이라고 ..
북경 올림픽 공원은 우리나라 올림픽 공원 만큼이 잘되어있는 조경과 인공 호수, 그리고 올림픽 주경기장 및 여러 경기장들이 있어 굉장히 멋있는 곳입니다. 가는 방법은 지하철 8호선을 타고 올림픽공원역에서 내리는 것입니다. D나 E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 지하철을 나오자마자 맞이해주는 올림픽 타워입니다. 5륜기를 상징하는 5개의 탑이 별개로 있는 이곳을 제가 직접 올라보지는 않았지만 주변에 어떤 건물들 보다 높이 솟아있어 주변 조망하는데는 좋을 것 같은 건물입니다. 지하철 역 근처에 중국 옛 북을 상징하는 듯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수십개의 서로 다른 크기의 붉은 북들이 얽혀져있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나중에 사진으로 다시 소개하겠지만 여기는 조명이 들어오면 더 아름답습니다. 오늘 이곳에 온 목적은 인공 강/..
해가 쨍쨍 내리쬐는 여름 어느날, 날이 너무 좋아서 덥고 몸이 피곤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딘가는 가야될것같은 날이었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그 공간에서 각자 할일도 하면서 서로 대화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부부는 분위기 좋은 커피숍을 찾아 나서기로 결정합니다. 중국에는 여러가지 애플리케이션이 발달해 있지만 그중에서 맛집이나 핫플레이스를 가장 잘 찾을 수 있는 앱은 바로 "대중점평 / 大众点评" 이라는 앱입니다. 바로 북경에서 인기 있는 카페를 순위로 검색하던중, 아래와 같은 카페를 발견하여 가보기로 결정합니다. 连coffee&tea라는 곳인데 이곳은 여기 캡처 이미지에는 안보이지만 백색 탑이 보이는 루프트 탑 좌석이 유명해서 요즘 핵인싸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길을 나서..
황산 여행과 연계된 황산 / 홍춘에 이어서 황산시내에 있는 옛길, "라오지에"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번 여행을 꽉찬 4일로 여정을 잡고 널널하게 다녀왔기 때문에, 다른 여행객들은 안보고 지나갈만한 곳인 라오지에까지 다녀왔습니다. 홍춘에서 라오지에까지는 차량으로 약 1시간 반거리로 저는 돈도 아낄겸 시간도 많이 남는지라 시외버스를 타고 2시간 걸려서 시외터미널로 나온 후, 시내 버스를 타고 호텔로 먼저 갔습니다. 3시간여를 걸쳐서 호텔에 체크인하고 짐을 내려놓은 후에 슬슬 황산시내를 둘러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라오지에(老街, 로가)에 도착함을 알 수 있는 길의 시작을 알리는 문이 밖에 서있습니다. 사실 황산 시내 뿐만 아니라 관광지로 유명한 도시들에는 각각 옛 중국의 길을 흉내낸 라오지에가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