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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H 부부의 세상 이야기
[투자 일지] 현금 100만원이 급할 때, '빨간불' 주식을 팔지 않은 이유 (feat. 잡초 뽑기 전략) 본문
2026. 01. 21. (수) | 날씨 : 너무 추운 하루

1. 딜레마: 급전이 필요한 순간, 무엇을 팔 것인가?
오늘 갑작스럽게 현금 5,000 위안 (한화 약 95만 원) 정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급하게 MTS를 켰고, 제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니 크게 네 가지 섹터로 나뉘어 있더군요.
- 반도체 (한중반도체): 수익률 +3.45%. 오늘만 급등 중인 효자 종목.
- 로봇 (로봇 ETF): 수익률 +4.5%. 가장 잘 달리는 주도주.
- 시장 지수 (A500 ETF): 수익률 +0.2%. 겨우 본전인 상태.
- 은행 (공상은행): 수익률 -3.0%. 배당 목적의 방어주.
보통 사람의 심리는 **'수익이 많이 난 종목'**에 먼저 손이 가기 마련이죠. 반도체나 로봇을 팔면 기분 좋게 '익절'을 확정 짓고 현금도 챙길 수 있으니까요. 반면, 겨우 본전인 A500을 파는 건 뭔가 아쉽고 재미가 없게 느껴졌습니다.
저 역시 순간 고민했습니다. "그냥 반도체 조금 덜어낼까? 수익도 꽤 났는데..."
2. 록펠러의 조언: "꽃을 꺾어 잡초에 물을 주지 마세요"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제 투자 파트너(AI)와 상의하던 중, 피터 린치와 록펠러가 강조했던 유명한 격언이 떠올랐거든요.
"가장 잘 오르는 주식을 파는 것은, 정원에서 꽃을 꺾고 잡초에 물을 주는 것과 같다."
지금 제 계좌의 상황을 대입해 보았습니다.
- 꽃 (주도주): 로봇과 반도체입니다. 시대의 흐름(AI, 자동화, 테크 전쟁)을 타고 무섭게 성장 중이죠.
- 잡초 (혹은 잔디): A500 ETF입니다. 시장 평균을 따라갑니다. 오를 때 적게 오르고, 내릴 때 같이 내립니다. 무난하지만 매력이 없습니다.
결론은 명확했습니다. 현금을 마련한다는 명목으로 앞으로 더 크게 자라날 **'꽃(로봇/반도체)'**의 싹을 자를 순 없었습니다. 반대로, 색깔이 모호한 **'잔디(A500)'**를 솎아내는 것이 포트폴리오를 더 건강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3. 결단과 실행: A500 ETF 1,200주 매도
전략이 서자 망설임은 사라졌습니다. 바로 실행에 옮겼죠.
- 매도 대상: A500 ETF (563330)
- 매도 수량: 1,200주 (보유량의 약 절반)
- 체결 가격: 4.42 RMB 부근
- 확보 현금: 약 5,200 RMB (목표 달성)
가장 수익률이 저조하고 지루했던 종목을 정리했습니다. 손실은 보지 않았고(약익절), 딱 필요한 만큼의 현금을 만들어냈습니다.
4. 결과: 더 날카로워진 포트폴리오
매도 후 제 계좌의 잔고 구성을 보니 마음이 훨씬 편안합니다.
- 공격수 (Growth): 로봇과 반도체 비중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내일 시장이 오르면 저는 여전히 시장보다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 수비수 (Value): 공상은행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계좌의 하단을 지켜줄 든든한 방패니까요.
- 현금 (Cash): 5,200 위안 확보 완료.
결과적으로 **'이도 저도 아닌 중간(Middle)'**을 덜어내고, **'확실한 성장'**과 '확실한 안정', 그리고 **'현금'**만 남긴 바벨(Barbell) 전략이 완성되었습니다.
5. 투자의 교훈
오늘의 매매는 단순한 현금화가 아니었습니다. "수익 난 것을 파는 게 아니라, 전망이 가장 약한 것을 파는 것." 이 원칙 하나를 지킨 덕분에, 저는 현금을 손에 쥐고도 여전히 시장의 주도주 위에 올라타 있습니다.
내일도 로봇과 반도체가 힘차게 달려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리밸런싱 하실 때 꼭 '꽃'은 남겨두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