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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변동성을 감내하는 투자, 그리고 나만의 기준을 세우다

Viance 2026. 1. 11. 16:18

'26년 1월 11일 투자 일

 

— 실제 예약 매매까지 실행한 개인 투자 기록

투자를 하다 보면 가장 어려운 순간은 "지금이 맞는 선택인가?"를 스스로에게 묻는 순간입니다.
저 역시 최근 몇 주 동안 중국 ETF와 섹터형 상품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며 같은 질문을 반복해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떤 고민을 했는지

왜 이 종목들을 선택했는지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다고 판단했는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월요일 장 시작에 맞춰 예약 매매를 실행하기까지의 과정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한 개인 투자자의 사고 과정과 실행 기록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1. 이번 투자에서 가장 먼저 정한 기준

이번 투자를 준비하며 가장 먼저 명확히 한 기준은 세 가지였습니다.

 

1. 단기 수익이 아닌 중·장기 관점

2. 최대 -20% 하락까지는 감내 가능

3. 투자 이후에도 현금 3만 RMB는 반드시 보유

 

특히 세 번째 기준이 중요했습니다.
모든 자금을 시장에 노출시키는 순간, 판단은 흔들리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심리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아무 일도 하지 않을 수 있는 현금’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2. 선택한 ETF와 의도

이번에 예약 매매로 설정한 종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로봇 관련 ETF (562500)

🇨🇳🇰🇷 중한 반도체 ETF (513310)

📈 A주 ETF (563330)

🏦 공상은행(601398)

 

이 조합은 단순히 “오를 것 같은 종목”의 나열이 아니라,

서로 다른 성격의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로봇 ETF

중국의 중장기 산업 정책과 자동화 수요 증가를 반영한 선택입니다.
단기 변동성은 크지만, 구조적인 성장 스토리가 명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중한 반도체 ETF

단일 국가 리스크를 완화하면서도 반도체라는 핵심 산업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특히 장기 관점에서 기술 사이클 회복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 A주 ETF

중국 전체 시장에 대한 베타 노출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특정 섹터에 대한 확신보다는 “중국 시장 전체의 회복 가능성”을 반영했습니다.

✔️ 공상은행

고성장 자산과 대비되는 방어적 성격의 자산입니다.
변동성이 큰 ETF 비중을 심리적으로 완충해 주는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월요일 장 시작에 맞춰 설정한 실제 예약 매매 내역

 


3. ‘견딜 수 있는 손실’을 먼저 정했다는 점

이번 투자에서 가장 중요했던 판단은
"얼마를 벌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얼마까지 버틸 수 있을까?"였습니다.

저는 명확하게
👉 -20%까지는 계획된 손실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 기준을 정해두니,

 

하루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되었고

추가 매수나 관망에 대한 판단도 훨씬 명확해졌습니다.

 

투자는 숫자의 게임이기도 하지만, 결국 감정 관리의 게임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실제 어떤 그림이 될지는...

 


4. ‘이미 고민은 끝났고, 이제는 실행만 남았다’

사실 예약 매매를 걸기 전까지
머릿속에서는 수십 번의 시나리오를 돌렸습니다.

 

“조금 더 기다릴까?”

“분할을 더 쪼갤까?”

“아직 바닥은 아닐지도 모르지 않을까?”

 

하지만 결국 내린 결론은 단순했습니다.

 

지금의 결정이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기준 없이 미루는 것은 더 나쁜 선택이다.

 

그래서 저는 월요일 장 시작에 맞춰,
고민의 결과를 실제 주문이라는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이제 배는 떠났다!


5. 앞으로의 계획: 월별 점검만 한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다음 원칙을 지키려고 합니다.

 

📅 월 1회만 포트폴리오 점검

📉 가격이 아닌 비중과 논리만 확인

🧠 시장 뉴스에 즉각 반응하지 않기

💰 현금 3만 RMB는 어떤 경우에도 유지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을

이제는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투자는
대단한 확신에서 나온 결정이라기보다는,
충분히 고민한 후 스스로 납득한 선택에 가깝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 기록은 훗날 다시 제 판단을 돌아보는 기준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블로그에는


✔️ 잘한 선택뿐 아니라
✔️ 흔들렸던 순간과 실수 역시
솔직하게 남겨보려고 합니다.

 

같은 길을 걷는 분들께,
이 기록이 작은 참고 자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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