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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0만 원이 41억 원으로? 하이닉스 5700주 '전설의 존버' 실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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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0만 원이 41억 원으로? 하이닉스 5700주 '전설의 존버' 실화

Viance 2026. 1. 23. 22:59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우리는 늘 같은 질문에 부딪힙니다. "과연 나는 10배, 100배가 될 때까지 안 팔고 버틸 수 있을까?"

대부분은 10%만 올라도 매도 버튼에 손이 가고, 20%가 빠지면 공포에 질려 손절하곤 하죠. 그런데 여기, 무려 18년이라는 세월을 인내하며 전설이 된 한 직장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하이닉스 5700주좌'**의 이야기를 정리해 봅니다.


1. 전설의 시작: "미쳤다"는 소리를 듣던 2008년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A씨(익명)는 SK하이닉스의 직원으로 추정됩니다. 그가 주식을 매수한 시점은 2008년 무렵. 당시 하이닉스의 주가는 7,800원 수준이었습니다.

당시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2008년은 금융위기 여파와 반도체 치킨게임으로 인해 하이닉스의 생존 자체가 불투명하던 시기였습니다. A씨는 훗날 블라인드(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회사 내에서 자사주 사면 미친X 소리를 듣던 시절, 애사심과 저평가라는 생각에 올인했다. 생애 첫 주식 투자였다."

그는 주당 7,800원에 5,700주, 약 4,400만 원어치를 매수합니다. 그리고 그 주식은 그의 계좌 속에서 긴 잠에 듭니다.

2. 인내의 시간: 18년의 존버(Zone-Ber)

4,400만 원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수많은 파도를 견뎌냈습니다.

  • 2011년 유럽 재정위기
  • 2016년 반도체 하락 사이클
  • 2019년 미중 무역분쟁
  • 2022년 금리 인상기

이 모든 하락장과, 반대로 2배, 3배가 되었을 때의 **'익절의 유혹'**을 모두 이겨낸 것입니다.

3. 세상에 드러난 수익률 (2020년, 2024년, 그리고 2026년)

그가 커뮤니티에 인증을 남길 때마다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 2020년 인증: 주가 약 11만 원 / 평가손익 +6억 8천만 원 (수익률 1,367%)
  • 2024년 5월 인증: 주가 약 19만 원 / 평가손익 +10억 7천만 원 (수익률 2,424%)
    • 당시 A씨 코멘트: "아직도 팔 타이밍을 못 잡고 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26년 1월,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70만 원을 돌파하며 역대급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만약 A씨가 지금까지 단 한 주도 팔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면?

  • 현재 가치:41억 원
  • 예상 수익률:9,000% 이상

4천만 원이 강남 아파트 한 채 값을 넘어 빌딩 한 채 값에 육박하는 자산으로 불어난 것입니다.

4. 네티즌들의 반응: "형님, 아니 신(God)이시여"

이 경이로운 수익률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습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그 **'기간'**을 버텨낸 멘탈에 대한 존경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와... 나는 5%만 올라도 심장이 벌렁거려서 파는데, 9000%라니..."
  • "저 때 4천만 원이면 적은 돈이 아닌데, 그걸 묻어두고 잊고 산 게 대단하다."
  • "직원이니까 회사가 망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18년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존경한다."
  • "이게 진정한 가치 투자다. 워렌 버핏도 울고 갈 인내심."
  • "배당금만 받아도 연봉 나오겠다."

5. 마치며: 투자의 본질을 묻다

'하이닉스 5700주좌'의 일화는 단타와 뇌동매매에 지친 우리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1. 확신: 내가 투자한 기업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는가?
  2. 인내: 시장의 소음(Noise)에 휘둘리지 않고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가?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4,400만 원을 41억 원으로 만든 것은 시황 분석이나 차트 기술이 아니라, **'엉덩이의 무게'**였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과연 9,000%의 수익이 날 때까지 매도 버튼을 참을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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