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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H 부부의 세상 이야기
중국 내몽고의 중심지, 후허하오터를 걷다 본문
방문일: 2015년 6월 17일
중국 북부의 내몽고 자치구 성도, 후허하오터(呼和浩特)는 예상 밖으로 정돈되고 인상적인 도시였다. 공항은 작았지만, 도심은 깔끔했고, 시청과 행정기관들은 마치 수도급처럼 잘 갖춰져 있었다. 박물관은 구성도 체계적이고, 전시물도 흥미롭고 교육적이었다.
중국의 북부 변방이라 하면, 왠지 낙후되고 건조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곤 했다. 내게 내몽고 자치구의 성도, 후허하오터(呼和浩特) 도 그런 선입견 속에 있었다.
하지만 직접 발을 딛고 바라본 이 도시는, 그런 편견을 단번에 깨주기에 충분했다.
✈ 공항은 작았지만, 도시의 품격은 크다
공항은 생각보다 소박했지만, 관리는 깔끔했고 공항 밖으로 나오자마자 드러나는 대로와 건물들이 “이곳이 단순한 지방 도시가 아니다”라는 걸 분명히 알려주었다.
자치구 수도로서 행정과 문화가 균형 있게 발전한 느낌.
지방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중국의 도시 발전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 도시의 인상: 작지만 깔끔하고 체계적인 행정도시
후허하오터는 내몽고 자치구의 행정 중심지다. 도착 직후 가장 먼저 느껴졌던 건 도시의 정돈됨과 깔끔함이었다.
작은 규모의 공항(후허하오터 바이다 공항)을 통해 입국했을 때는 “정말 여기가 자치구의 수도 맞아?”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도심으로 들어서자 그런 의심은 금세 감탄으로 바뀌었다.
높고 견고한 관공서 건물들과 널찍한 도로, 정돈된 가로수들. 시청 주변이나 주요 관공서 앞에는 중화인민공화국 휘장과 붉은 깃발이 인상적으로 걸려 있었고, 거리 곳곳에서 ‘중국의 행정도시’로서의 위용이 느껴졌다.
특히, **상징 조형물인 ‘말 조각상(奔马雕塑)’**이 도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다. 이 지역이 몽골족의 뿌리를 지닌 만큼, ‘말’이라는 존재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정체성과 자존심을 상징하는 듯했다.


🏛 후허하오터 박물관: 기대 이상, 체계적이고 감동적인 전시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은 바로 후허하오터 시립 박물관이었다. 지방 박물관이 이토록 잘 되어 있을 줄이야!
전시는 테마별로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특히 인상 깊었던 섹션은 다음과 같다:
- 몽골 제국 섹션: 칭기즈칸을 중심으로 한 대제국의 영광을 사실적인 인형과 벽화, 모형 텐트(게르)로 생생히 묘사. 역사와 문화적 자긍심이 잘 담겨 있었다.
- 선사시대 코너: 맘모스, 공룡 뼈 화석 전시가 압권. 단순히 골격만이 아닌, 배경 벽화와 함께 그 시절의 풍경을 살아 숨 쉬게 만든 연출력이 돋보였다.
- 건축과 예술 공간: 박물관 외부 역시 현대적인 설계가 인상적이었으며, 유려한 곡선과 유리창이 내몽고의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 마무리 감상
후허하오터는 나에게 ‘작지만 강한 도시’였다.
중국의 행정력, 문화 보존 의지, 그리고 지방 발전의 실체를 보고 싶다면, 이 도시를 꼭 추천하고 싶다.
Photo by Viance | 여행기록: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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