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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남성 리쟝(丽江,여강) 여행기 #3 - 호도협 트래킹(2일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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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남성 리쟝(丽江,여강) 여행기 #3 - 호도협 트래킹(2일차)

Viance 2025. 9. 28. 22:43

🏞️ 호도협 여행기 2일차 – 별빛과 협곡, 그리고 티나 포인트의 감동

🌌 새벽, 별빛을 찾아 깨어나다

차마객잔에서의 밤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호도협에서 맞이하는 밤하늘, 수많은 별들이 쏟아질 거라 기대하며 잠들었지만, 현실은 조금 달랐다.
밤새 구름이 몰려와 별을 가려버린 것이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다. 새벽 2시, 3시, 4시, 그리고 5시까지…
매 시간마다 눈을 비비며 밖으로 나가 하늘을 확인했다.

 

결국 새벽 5시, 드디어 구름이 조금 걷히며 별빛이 드러났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다.

“새벽 5시, 간신히 모습을 드러낸 호도협의 별빛”

 

TIP 🌟

  • 차마객잔은 하이커들에게 유명한 게스트하우스로, 전망이 좋아 밤하늘 감상에 제격이다.
  • 별을 보려면 구름 없는 날이 필수! 가능하다면 2박 이상 머물면서 별 보기 확률을 높이는 게 좋다.
  • 새벽에 기온이 많이 떨어지므로 두꺼운 외투와 모자, 장갑은 꼭 챙겨가야 한다.

 

☀️ 아침, 협곡을 깨우는 햇살

밤새 별을 기다리느라 피곤했지만, 아침 햇살이 창을 비추는 순간 모든 피로가 사라졌다.
파란 하늘 아래 웅장한 산맥과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구름과 햇살이 어우러진 호도협의 아침 풍경”

 

🚶‍♂️ 티나 포인트로 향하는 길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티나 포인트였다.
가는 길마다 펼쳐진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해발 4천미터 이상의 히말라야와 이어진 봉우리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새로운 각도에서 드러나는 협곡과,

그 사이로 흐르는 강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발걸음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물해주는 길”

TIP 🥾

  • 차마객잔에서 티나 포인트까지는 도보로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 길이 험하지는 않지만 오르내림이 많아 튼튼한 등산화스틱을 추천.
  • 도중에 작은 마을과 게스트하우스가 있어 간단한 식사나 휴식이 가능하다.
  • 물과 간식은 미리 챙기는 것이 좋다. (길목 가게들은 가격이 조금 비싼 편)

👀 티나 포인트에서 바라본 협곡

드디어 도착한 티나 포인트.
이곳에서 내려다본 협곡은 말 그대로 압도적이었다.

 

“호도협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뷰 포인트”

 

거대한 산맥 사이로 흐르는 청록빛 강,

겹겹이 이어진 산의 능선들… 눈앞의 풍경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TIP 📍 티나 포인트

  • 입장료는 약간 있지만, 꼭 들어가 볼 만한 가치가 있다.
  •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협곡의 스케일은 압도적이므로 광각 렌즈를 준비하면 좋다.
  • 티나 게스트하우스(Tina’s GH)에서 점심을 먹는 것도 강력 추천. 하이커들이 많이 들르는 명소다.

☕ 길 위의 작은 쉼표

티나 포인트 주변에는 여행자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와 작은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돌담으로 지어진 소박한 건물에서 마시는 따뜻한 차 한잔은,

장대한 풍경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순간이었다.

 

"여행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티나 포인트 객잔"

 

🐎 협곡의 일상

돌아오는 길에는 협곡을 따라 흐르는 강이 눈에 들어왔다.

맑고 깊은 청록빛의 물줄기는 보는 이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었다.

길 위에서는 말을 타고 가는 현지인의 모습도 만날 수 있었다.

“깊은 협곡 사이로 흐르는 청록빛 강”

 

“호도협의 길 위에서 만난 일상”


✨ 여행을 마치며

호도협에서의 둘째 날은 별빛으로 시작해 햇살과 협곡으로 완성된 하루였다.
새벽에는 구름에 가려 아쉬움이 있었지만,

티나 포인트에서 내려다본 장엄한 풍경은 그 모든 것을 보상해주었다.

호도협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자연의 거대함 앞에서 겸손해지고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곳이었다.


다시 찾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남기며, 호도협 2일차 여행을 마무리한다.


📌 호도협 여행 실용 정보 정리

  • 위치: 중국 윈난성, 리장과 샹그릴라 사이에 위치
  • 추천 일정: 최소 2박 3일 (차마객잔 1박 + 티나 게스트하우스 1박)
  • 베스트 시즌: 4~5월, 9~10월 (비수기 / 날씨 맑음)
  • 준비물
    • 등산화, 스틱, 바람막이, 두꺼운 외투 (새벽·밤엔 춥다)
    • 간단한 간식, 물
    • 보조배터리 (게스트하우스 전기 제한적인 경우 있음)
    • 광각 렌즈, 삼각대 (풍경 및 별 사진 필수)
  • 교통
    • 리장에서 버스로 약 2시간 반~3시간
    • 호도협 입구에서 게스트하우스까지는 택시/셔틀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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