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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남성 다리(大理,대리) 여행기 #1 - 다리(大理,따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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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남성 다리(大理,대리) 여행기 #1 - 다리(大理,따리)

Viance 2025. 10. 30. 21:46

🌄 리장에서 따리까지, 느림의 미학을 따라 걷는 시간 여행

운남(雲南)을 여행할 때 가장 설레는 순간 중 하나는, 바로 리장에서 따리로 향하는 여정이었다.
푸른 하늘과 눈부신 햇살, 산과 물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열차는 조용히 달리고, 창밖으로 펼쳐지는 대지와 하늘은 여행자에게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는 것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준다.

리장역에서 출발하는 순간,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새로운 풍경으로 넘어가는 문을 통과하는 감각이 된다.


🚆 리장역에서 출발하다

🏯 장엄한 리장역의 모습

근대 건축과 전통 요소가 조화된 리장역은 언제나 여행자를 압도한다.
웅장한 지붕 아래서 사람들은 설렘과 기대를 품고 제각기 목적지를 향한다.

 

웅장한 리장역. 여행의 새로운 시작점.

“산과 하늘 사이를 잇는 관문, 여기서 여행이 다시 시작된다.

 

🚉 플랫폼에서 마주한 여행의 흐름

열차가 들어오는 소리, 캐리어 끌리는 소리, 여행객들의 떠들썩한 이야기.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지만, 각자의 사연을 품은 풍경이다.

 

리장역 플랫폼의 활기. 새로운 길로 향하는 사람들.


🏔 열차 안에서 만난 따리의 호수와 산

리장에서 따리까지 이어지는 철로는 그 자체로 풍광 하나의 작품이다.
달리는 열차 창밖으로 푸른 하늘과 호곡한 산들이 이어지고, 어느 순간 **창밖에 광활한 얼하이(洱海) 호수**가 펼쳐진다.

열차 창가에서 펼쳐지는 에르하이의 장엄한 풍경.

 

 


🏘 따리 고성, 고요함과 여유가 깃든 곳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공기의 결이 달랐다.
리장의 화려함과 북적임과는 또 다르게, 따리 고성은 조용하고 느긋하다.
하얀 기와와 나무기둥, 따스한 햇빛이 비치는 골목길이 여행자를 품는다.

🏡 숙소의 따뜻한 햇살

유리 천장 위로 햇볕이 내리쬐고, 편안한 소파와 나무 의자 위로 부드러운 시간이 흐른다.

햇살이 스며드는 따리 숙소. 여행자에게 주어진 작은 쉼.

 

🌆 루프탑에서 바라본 고성 풍경

한옥식 지붕들이 이어진 풍경, 멀리 산의 실루엣.
커피 한 잔과 함께 깊게 들이쉬는 공기 한 모금이 주는 감동.

 

 


🚶‍♂️ 따리 고성 산책

조용한 골목길을 걸으며 만난 작은 상점과 사람들.
가끔 들리는 웃음소리, 따뜻하게 맞아주는 카페, 문득 눈이 마주친 풍경 속 사람들.
이곳에서는 걸음의 속도를 자연스럽게 늦추게 된다.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길”
“따리의 일상과 여행자가 함께하는 순간”

 


한 잔의 차와 함께 마무리되는 하루

따리 고성에서의 하루는 도시가 주는 피로를 천천히 씻어내는 시간이었다.
하루가 저물어갈수록, 마음은 더 단단해지고 더 부드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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