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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H 부부의 세상 이야기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성도) 여행기 #1 본문

여행기 원고 (무후사 편)
붉은 담장과 대나무, 삼국의 기운 사이로
청두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무후사(武侯祠).
붉은 담장(红墙)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면,
담 위로 고개를 내민 대나무가 바람을 모아 속삭인다.

이끼 낀 회색 기와에는 세월의 결이 고스란히 쌓여 있다.
도시의 분주함은 담 밖에 남겨두고, 안쪽으로 한 발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간의 속도가 달라진다.

정원의 호흡
연못가에 이르면 소리가 더 잦아든다.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물 위로 동심원이 번지고,
수양버들의 가지가 가볍게 표면을 스친다.

정원은 거창한 장식 대신 잔잔한 균형으로 마음을 비운다.
이곳이 전쟁과 지략의 상징을 기리는 사당이라는 사실이 잠시 잊힐 정도다.

관광객들이 눈이 즐거울 수 있는 여러가지 장치가 있는 이곳.
각양 각색의 연등들이 색과 자태를 뽐내고 있어 관광객들이 연신 셔터를 눌러댄다.
알록달록한 등불 아래, 여행자의 걸음은 조금 더 가벼워지고 시간은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삼국지의 중요한 영웅 중에 하나인 제갈공명을 기리는 사당인 만큼
제갈공명을 비롯, 유비 관우 장비의 동상도 같이 만나 볼 수 있는 이곳.
사당 안에는 삼국영웅들의 상이 차례로 모셔져 있어,
거대한 서사를 인물 하나하나의 눈빛으로 다시 읽게 된다
. ‘이 나라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에 대한 집요한 고민, 충의와 책략,
그리고 인간적인 결을 동시에 품은 표정들.
유비·관우·장비를 비롯한 인물상 앞을 지나며,
삼국지는 소설의 스케일이면서 동시에 사람 이야기라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기대 없이 처음으로 방문한 청두(성도)는
춘절의 여유로움과 한적함 덕분인지 괜히 느림의 미학을 뽐내는 도시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도시였다.
이제 한곳의 관광지만 들렀을 뿐
앞으로 더 많은 곳을 소개해 드릴 예정이다.
청두(成都)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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