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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일지] 내가 분석한 종목이 상한가를 갔다... 근데 내 계좌엔 없다? (feat. 뼈아픈 적중) 본문

경제적 자유/중국 주식

[투자 일지] 내가 분석한 종목이 상한가를 갔다... 근데 내 계좌엔 없다? (feat. 뼈아픈 적중)

Viance 2026. 1. 19. 22:45

 

"분석이 틀려서 돈을 잃는 것보다, 분석은 완벽하게 맞았는데 구경만 해야 할 때가 더 쓰라리다."

 

 

2026년 1월 19일 월요일.

오늘 중국 증시는 정말 뜨거웠습니다.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소식에 기술주들이 환호했죠.

하지만 저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제가 며칠 밤낮을 고민하고 분석했던

'전력 인프라 3대장(사원전기, 화명전력, 평고전기)'

오늘 보란 듯이 폭등(일부 상한가)했기 때문입니다.

1. 나의 뷰(View)는 틀리지 않았다

사실 며칠 전부터 저는 '록펠러의 관점'에서 이들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투자 아이디어

『금리가 내려가고 유동성이 풀리면, 정부는 가장 먼저 대규모 인프라(특고압 전력망) 투자를 시작할 것이다.』

 

핵심 논리

『AI와 데이터센터 시대, 전기는 곧 '석유'이고, 전력망을 쥔 기업이 '21세기의 록펠러'가 된다』

 

오늘 시장은 제 예상을 정확히 증명했습니다.

금리 인하 발표가 나오자마자,

자본 집약적인 전력 설비 기업들로 기관의 매수세가 쇄도했습니다.

 

사원전기(002028)화명전력장비(002270)가 장대양봉을 쏘아 올리는 걸 보며,

제 분석이 정답이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문제는... 제 현금(3만 위안)이 아직 '예금'에 묶여 있다는 사실이죠.

 

2월 9일 만기까지 손가락만 빨아야 하는 이 상황, 솔직히 배가 좀 아픕니다.

2. 흔들리는 마음: "지금이라도 따라가야 하나?"

상한가를 치는 종목을 보고 있으면 이성이 마비됩니다.

 

"예금 깨고 지금 들어갈까?"

"지금이 상승 초입이면 어떡하지?"

"사원전기 아까 제외하기로 했는데, 다시 넣어야 하나?"

 

수만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더군요.

특히 오늘 가장 강하게 올랐던 사원전기를 보며

'역시 수출주가 답인가?' 하는 유혹도 강렬했습니다.

3. 하지만, 나는 쫓아가지 않는다 (Stop Chasing)

냉수 한 잔 마시고 차트를 다시 봅니다. 그리고 과거 데이터를 복기해 봅니다.

 

사원전기

과거에도 실적 이슈로 급등했다가,

다음 날 바로 깊게 하락하는 '롤러코스터' 패턴이 많았습니다.

오늘의 급등은 '매수 신호'가 아니라 '단기 과열 신호'일 수 있습니다.

 

평고전기 

계단식으로 오르는 친구입니다.

급등 뒤엔 반드시 지루한 횡보가 따라왔습니다.

 

오늘의 급등은 아쉽지만,

저는 추격 매수(뇌동매매)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미 불붙은 기차에 뛰어드는 건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니까요.

 

4. 전략 수정은 없다: "Rockefeller Way"를 유지한다

오히려 오늘 시장을 보며 제 전략에 더 확신을 가졌습니다.

 

"전력과 인프라가 2026년의 주도주다."

 

이 대전제는 확인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이미 비싸진 놈들 뒤꽁무니를 쫓는 대신,

아직 시세가 터지지 않은 '진짜 독점'을 기다리겠습니다.

 

[나의 2월 9일 진입 계획]

 

평고전기(600312)

오늘 급등했으니 분명 조정이 옵니다.

남들이 지쳐서 던질 때, 눌림목에서 차분히 40%를 담겠습니다.

 

판강바나듐 & 하이렌더 

오늘 사원전기에 쏠린 시선이 곧 이쪽으로 넘어올 것입니다.

바다(수중 데이터센터)'와 '광산(바나듐)'을 독점한 기업.

아직 대중이 눈치채지 못한 이곳이 저의 블루오션입니다.

마치며: 기다림도 실력이다

 

오늘 놓친 수익은 제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업료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대신 저는 제 분석이 맞았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2월 9일, 제 총알이 장전되는 날. 시장의 거품이 살짝 걷히고

진정한 가치가 보일 때, 저는 계획대로 방아쇠를 당기겠습니다.

 

"급등주는 보내주자. 나는 내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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