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민 준비 팁/이민시 체크할 것들

  이번에 중국 해외이사를 준비하며 주변에 해외 이민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녀들의 학업, 해외 직장 근무 등에 관심있거나 예정이신 분들에게 많이 질문 받았던 것들을 중심으로 소개해 보고자 한다.
  미리 일러두건데 나도 급하게 한 달 만에 이민 준비를 하느라 맨 몸으로 뛰어든 것이므로 내가 알려주는 정보를 맹신하면 안 된다. 내 글을 참고만 하시길...

1. 한국 휴대폰을 유지시키고 싶다면?
  이민을 가더라도 한국 휴대폰을 없애기엔...한국에서의 많은 인맥들과 멀어지는 문제, 해외에서 인터넷 뱅킹시 인증번호 수신 문제 등이 걸려있다.
  한국 통신사에서는 해외 장기 체류자를 위한 휴대폰 통신 서비스가 있다. 한 달 약 4,000원 내외의 요금으로 한국 휴대전화 번호를 유지하면서 해외에서도 단문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경우, 해외에서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더라도 인증번호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나같은 경우는 지인에게 장문메시지가 오면 카톡으로 연락을 취해 무슨 내용인지 확인한다.
* 주의사항: 이 서비스를 위해서는 필수로 항공권 이티켓을 통신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2. 해외에서 아프면 병원비 비싸다는데?
  남편은 해외 직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직장 보험을 가입해준다. 문제는 나다!! 직장도 다니지 않고 해외 시민권도 없는 나 ㅠ
  나는 한국에서 해외장기체류 보험을 가입했다. 자녀를 해외 학교에 보내거나 나처럼 어학원이라도  다니면 '해외유학보험'으로 보험비를 좀 더 낮출 수 있다.
  보험사에 문의해 보면 약관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나는 인터넷 검색으로 요금과 내용을 비교해보고 가입했는데 약 1년치 보험비가 40만원이 좀 안됐다. 나는 해외서 도난을 당해 크게 손해를 본 경험이 있어 진료비, 입통원비, 검사비 등을 기본으로 포함하면서 물건 도난시 환급받을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상품으로 가입을 했다. 참! 해외에서 환자 이송비도 포함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이번에 그랜드캐년 추락 사건 보니 넘 무섭 ㅠ
  나같은 성인도 가입할 수 있고, 어린 아이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있으니 미리미리 비교해보고 가입하시길 ㅠ 해외에서 아프면 서러워요...
* 주의사항: 기존 실손보험이 있으신 분들은 해외발생 질병으로 국내에서 치료할시 중복되는 것 없는지 사전 체크할것!

3. 중간 귀국시 승용차를 이용하고 싶어요
  우린 차를 산지 1년도 채 안되어 중고로 팔기엔 아까울 뿐더러 중간에 잠시 한국 귀국시 자가용을 이용하고 싶었다. 그래서 지하주차장이 있고 가구당 주차대수가 여유있는 친정집에 장기주차를 하기로 하고 관리실에 문의했다. 다행히 관리실에선 아직까지 주차공간이 많아 일단 그냥 세워놓으라고 허락을 해주었다.
  자동차 커버를 씌워놓기 전, 우린 베터리를 아예 뽑아놨다 ㅋㅋ 주기적으로 시동을 걸어주는 것도 부모님께 번거로울 것 같아 베터리 방전을 막기 위해 분리한 것^^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내 자동차의 베터리 위치, 분리법이 나와있으니 검색해보시길!

  그 밖의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한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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