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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플 마인드] 풀지 못한 방정식 "리만 가설" 과 "사랑"

steemit.com/@viance Viance 2020. 3. 8. 20:47

 

 


한줄평

수학이 이렇게 매력적일수 있는것인가
한사람을 정신분열까지 몰아넣은 수학
그러나 그를 따듯하게 감싸준 것은 사랑


뷰티플 마인드라는 영화는 사실 제목만으로는 전혀 수학의 7대 난제중 하나인 "리만 가설"을 떠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화의 주인공, 현실속 인물인 "존 내쉬" 박사를 끌어들이는 순간 "리먼 가설"과 이 영화는 한없이 가까워 집니다.

"리만 가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모두 알고 있는 소수, 규칙성이 전혀 없다고 알려진 소수가 어떠한 공식으로 규명될 수 있다고 믿고 만든 가설. 이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수많은 수학자들이 달려들었고 평생을 쏟아 부었지만 증명해 내지 못하고 세상을 뜬사람이 부지기수 였습니다.

 

 

존내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4살때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최연소 교수가 될 수 있는 지위에 이른 그. 그는 끊임없이 어떠한 한 숫자들, 소수들의 규칙을 찾아내는 리만 가설과 사랑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소수를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은 소수가 어떤 자연상에서 의미 없어 보이는 움직임들, 연관이 없어보이는 행동들에 대한 규명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었지요. 그는 비둘기들의 완전 불규칙적인 움직임을 관찰하며 리만 가설을 풀기위해서 끊임없이 연구합니다.

리만 가설에 대해서 매우 생소하실텐데요. 저도 이영화를 보고 관련 내용을 찾아보기전까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그러나 세계 7대 불가사이에 맞먹는 세계 7대 난제중에 하나로 꼽히는 이 수학 가설을 알게 되는 순간 수학자들이 얼마나 섹시한지, 뇌섹남의 정수임을 느끼게되고 과학, 수학 등 기초 학문들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는 학교에서 매우 괴짜로 여겨지며 많은 친구들에게 놀림도 받고, 학우들과의 관계도 그다지 순조롭지 않습니다. 심지어 처음 보는 여학생에게 "액체를 교환하지 않겠냐"(...) 라는 망언을 날리며 멋들어지게 뺨을 맞기까지 하지요.

그래도 본인이 다니던 대학에서 교수 한분이 주변 교수분들께 존경과 존중의 의미로 건내는 만년필을 보면서, 언젠가 본인도 저런 위치에 오를수 있는 훌륭한 교수가 될 것을 꿈꾸게 됩니다.

 

 

이렇게 괴짜같은 그에게도 아리따운 배필이 나타납니다. 대학교 교수로 제직할때 제자였던 그녀는, 수학에만 매달리고 그외에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그에게 왠지 모르게 끌리고 빠져들게 됩니다.

일, 수학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존 내쉬지만, 그녀는 태평양과같은 마음가짐으로 그와 함께하고 어느새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측면입니다. 실제 어떠했을지 모르겠으나, 나이차이도 좀 나는 학생이 교수님의 지식에 빠져서 본인에게 이렇게 까지 소홀한데 빠져들어서 결혼까지 하다니... 과연 남자는 능력인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요즘 세상 같으면 왠만한 능력과 부력이 아니면 이렇게 결혼하기도 힘들지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가 지속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노력했던 소수의 공식, 소수의 규칙. 그 소수의 공식에 도전했던 수많은 수학자들의 말로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는 것을 그는 알았을까요? 끝없는 싸움을 벌이는 그가 맞이한것은 그다지 좋은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오로지 일밖에 모르고 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는 그. 사랑,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수학적인 방정식으로 풀어내고 이해하려고 하는 그를 일반인인 와이프가 도대체 어떻게 이해하는 걸까요? 과연 제가 와이프였다면 어떻게 지냈을까요?

일반인인 제 입장에서는 전혀 이해가 안되지만, 그 어떤 방정식으로 풀 수 없는 "사랑" 이라는 위대한 힘앞에 두사람 앞에는 놓여진 역경은 무릎을 꿇어 버립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봐도 사랑은 정말 위대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어떠한 수학의 난제를 풀어내고, 어떤 위대한 과학적 발견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사랑"의 공식과 "사랑"의 위대한 힘을 해명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호르몬의 분비가 어떻고 저떻고 하더라도 정말 사람의 생각 "뷰티플 마인드" 는 그 어떠한 역경도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아닐까요?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존 내쉬" 박사가 동료 교수들로부터 만년필을 받고, 노벨상을 수상하는 장면에서 다시 보는데도 불구하고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어찌보면 어려운 상황속에서 그런 역경을 극복하고 위대한 업적을 기록한 "존 내쉬"의 삶 보다는, 그의 옆에서 숨은 조력자로서 역할을 했던 그의 아내에 제 감정이 더 몰입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반전이 제법 묻어있고 영화적인 요소로 흥미 진진하게 만든 영화, "뷰티플 마인드" 아직까지 안보신 분이 있다면 꼭 보시기를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One More Thing...

"리만 가설"이 도대체 뭔지 궁금하시다구요?
아니면 "리만 가설"에 관심이 있으시다구요?

그렇다면 아래의 다큐멘터리를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NHK에서 만든 방송으로 현재의 반일 감정에 조금 반할 수는 있으나, 정말 잘만든 리만 가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어떠한 가설이고 어떠한 역사가 있는지 정말 1시간 20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입니다.

특히, 뷰티플 마인드를 본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다큐 <리만 가설과 선순들의 도전> 입니다.

 

* 이 글은 저의 Steemit 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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