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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 중점 도시 중경 여행 #3 대한민국 임시정부, 홍야동, 인민대례당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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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 중점 도시 중경 여행 #3 대한민국 임시정부, 홍야동, 인민대례당

Viance 2018. 11. 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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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 세번째 여행 대문대문 홍야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인민대례당


중경 여행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저는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 상황이었어서 중경을 2박3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다녀왔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부족한 시간이었는데요. 허락하는 시간속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보기 위해서 돌아다녔지만 못보고 온것들도 너무 많은것 같긴합니다. 그래도 아주 중요한 랜드마크 역할을 할만한 곳들은 최대한 다녀왔기에 지금이라도 이렇게 블로깅 해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장소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중경에 가면 시간을 꼭 내서 들러봐야할 장소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중경 본부입니다. 알고 계신분들도 많겠지만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제시대 중국에서 독립 국가로 인정받고, 일본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한 독립운동을 조직하기 위해서 일제의 핍박속에서도 꾸준히 활동한 독립투사분들의 작전 본부이며 생활 공간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너무나 귀중하고도 소중한 유적지 이지만, 중국 인민들에게는 어찌보면 아주 좋은 노른자 땅을 차지하고 있는 임시정부 유적지이다보니, 한국 정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주지 않으면 언제든 도시 재개발 사업에 휩쌓여서 순식간에 없어질수 있는 그런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표지판도 없고 찾아가는길이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가는길?도대체 여기가 어딘지...


중경 교장구역(较场口,jiaochangkou)에서 내려서 목적지로 향합니다. 아무리 초행길이라고는 하지만... 표지판도 없는 곳을 Baidu 지도 App의 길안내만 따라서 걸어가는 길입니다. 도대체 맞는 방향인지 의심에 의심을 계속 이어가면서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이길을 한참 걸어갑니다.



잘못찾아왔다고, 가정집들 투성이라고 투덜거리면서 포기하려던 찰라에 나타난 대한민국임시정부 현판과 입구입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옛 선열들이 이곳에서 치열하게 항일 전쟁을 준비하다가 태반이 대한민국 광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신 한 같은것이 느껴지면서 슬프게 보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이곳은 업무 공간이며, 작전 본부이자, 독립투사분들의 숙소/은신처 였습니다. 다닥다닥 붙은 건물들마다 사용하는 목적이 뚜렸했습니다. 이곳을 거닐었을 70~80년전 독립투사들의 모습이 뇌리에 스쳐지니갔습니다.


김구 선생님 흉상태극기와 김구선생님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통령이셨던 김구 선생님의 흉상이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분이 광복한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을 지내셨었다면 지금 우리의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있을수 없는 일이지만 가끔 생각해보는 과거에 대한 가정입니다.


회의실회의실


임시정부 회의실입니다. 이곳에 모여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한 독립군 활동을 주도 면밀하게 준비하셨을 독립군 투사분들의 기운이 회의실 곳곳에 가득합니다. 독립투사분들의 노고와 희생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대해 감사하면서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공산당원들의 인민회의를 위해 지어진 인민 대례당으로 이동합니다. 중국의 Landmark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요. 북경에 있는 천단공원의 천단탑과 유사한 형식의 건축양식이 눈에 띄는 곳입니다.



인민대례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3k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걸어서 간다면 30분, 택시로 간다면 10분이면 갑니다. 중경 인민광장의 바로 앞에 위치한 이곳은 1951년에 건축이 되었습니다. 건축당시 위에서 말씀드렸뜻이 천단 공원의 기년전을 참고로 하였고, 더불어 자금성의 모습도 참고하여 건축하였습니다. 동시에 수천명이 들어가서 회의가 가능한 거대한 건축물입니다.


인민대례당인민대례땅


내부를 들어가보지는 못하는 상황이었어서 외부에서 촬영만 하였는데,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뽐내고 있는 인민 대례당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인민대례당 두번째인민대례당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중경의 대표 야경지로 손꼽히는 홍야동 입니다.




홍야동과 다리홍야동


낮에봐도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멋있지만, 밤에 주황, 아니 황금빛으로 빛이나는 건물의 외관으로 처음 오는 관광객은 물론 중경에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인 건축물입니다. 시민들이 밤에 저녁을 먹으러도 많이 오고, 밤늦게 분위기를 느끼며 술한잔 마시기 위해서 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홍야동 야경홍야동


어떻게 보면 만화속에서 나오는 어떤 건물인것과 같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중경에 놀러오는 분들은 꼭 밤에 한번은 들러서 이분위기를 만끽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중경은 물가도 저렴하고 음식도 한국인 입맛에 잘맞는 사천 음식이 주를 이루는 곳이라서 놀러가시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번에 짧게 소개해드린 장소들 외에도 구경하실만한 곳들이 많으니 꼭 한번 놀러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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