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여행 추천
- 일본 여행
- 너의 이름은
- 북경
- 북경 여행
- 해외 여행 추천
- 상해
- 북경주부
- 베이징생활
- 중국생활
- 해외이사
- 해외살이
- 도야마
- 베이징
- 중국 여행
- 일본 중부 여행 추천
- 상해여행
- 나가노
- 일본 여행 추천
- 베이징 여행
- 중국여행
- 일본 중부
- 일본 중부 여행
- 북경생활
- 북경살기
- 중국 여행 추천
- 해외 여행
- 君の名は
- 중국
- 해외여행
- Today
- Total
JY&JH 부부의 세상 이야기
베이징의 봄 만끽하기 - 1. 명성벽 유적 공원의 매화 축제 본문
우리나라에서도 한참 꽃놀이가 진행되고 있을것 같은데요. 중국 북경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 몇 곳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가 바로 북경 역 근교에 있는 명나라 시대에 세워진 성벽 유적이 남아있는 명성벽 유적입니다.
지도에서 보시는것 처럼 북경역, 베이징역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는 공원인데요. 북경은 과거 청나라 시대 유럽 강호들과 일본에 짓밟힌 기억도 있는데다가, 1970년대 문화대혁명 시절을 거치면서 많은 성벽들과 유적이 허물어지고 도난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라 여러곳에 공원이 있어 살기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아직 벚꽃 구경하기 조금 이른 시기지만 봄의 전도사중에 하나인 매화 꽃을 보러 명성벽 유적으로 왔습니다. 벌써 12회째 개최되는 매화 문화제 축제라고 하는데요. 제가 갔을때는 3월 중순이었던 지라 아직 매화가 만개하지는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즘 가보면 활짝 피엇겠지요
1995년대부터 이 공원을 다시 조성하는데 매년 역할을 하신 분들의 이름이 쓰여져 있는것 같았습니다. 상세 설명이 없어서 저도 패스~
하얗게 만개한 매화 꽃은 물론 봉우리져 있는 매화꽃도 너무 아름다운데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대비를 이루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멀리서 담으면 이런 모습이 되어요. 이날 미세먼지는 10이하여서 너무나 청명한 하늘을 보여줘서 사진찍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서두에도 말씀드렸뜻이 북경은 황제가 지내던 곳이었기 때문에 더 철저하게 성벽들을 둘러놓았는데 과거 전쟁과 문화 혁명으로 이제는 사진으로만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증을 거쳐 재건을 하기도 하지만, 예전만큼의 느낌을 살리긴 어렵죠. 숭문문이 있던 터라는 사진만 남아있는 푯말이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날이 아직은 제법 쌀쌀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기가 좋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매화 축제장에 와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매화반 사람반의 형상이지요?
여기저기 어떻게 담으면 사진이 이쁘게 나올지 다들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저도 이렇게도 찍고
저렇게도 찍어봤는데요. 성벽과 어우러진 이샷이 제가 봤을때는 가장 잘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사람때문에 조금 높게 찍을수 밖에 없다는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요.
공원은 넓지는 않지만 좌우로 성벽을 끼고 길게 이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원 풍경을 만끽하며 산책중에 있습니다.
다시 만난 하얀색 매화꽃
분홍빛이 조금더 강한 매화 꽃도 있었구요
이렇게 완벽하게 분홍빛인 매화도 있었습니다. 다들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는 모습
중국에서는 사극이 꾸준히 인기를 끌다보니 전통 복장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증이...)을 입고 인생샷을 건져보겠다고 사진을 찍는 사람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그덕에 저도 모델료 내지 않고 사진을 찍어봤네요
공원의 끝에는 명성벽의 동측 문으로 이어져 있고 그위에는 반도(선도)궁이 있습니다. 성벽위로 들어갈수는 있는데 인당 20원, 학생 10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날은 날이 너무 투명하고 맑아서 낮인데도 불구하고 달이 선명하게 하늘에 들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벽에서 내려다본 축제장입니다. 저는 좋아하는 알록이 달록이 이지만, 유치하다고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것 같네요.
성벽이 제법 높아서 전망대 역할도 합니다. 베이징 시내의 스카이라인을 보며 사진을 남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성벽위로 올라가보면 이렇게 과거 보병들이 근무를 다녔을 것으로 짐작되는 성곽 위에 길이 보입니다. 아쉽게도 개방이 되어 있지 않아 멀리서 찍어만 볼 수 있었는데 언젠가 복원이되어 성곽 위를 거닐며 베이징 시를 둘러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성곽 위에 있는 반도궁입니다. 저희가 갔을때 마침 화분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봄꽃들을 화분에 고급스럽게 장식해 뒀는데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남지 않았네요. 20원의 가치는 하는 장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산책해 볼 수도 있는 명성벽 유적 공원, 매화 피는 봄철에 꼭 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추가정보는 아래에서 확인 가능하세요
2019/03/26 - [뀩뀩이의 중국 주부 생활기/뀨뀩이의 중국 관찰] - 베이징 명성벽 유적공원 매화 축제
'세계 구경 >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해 우전의 밤 - 강남 수향 마을의 야경 (0) | 2019.05.18 |
---|---|
상해 우전의 낮 - 강남 수향 마을의 끝판왕 (4) | 2019.05.12 |
매력적인 휴양 도시 후저우 여행기 #2 후저우 근교 난쉰구전(南浔古镇) (4) | 2019.03.24 |
매력적인 휴양 도시 후저우 여행기 #1 후저우 쉐라톤 호텔편 (4) | 2019.03.17 |
북경 사람들이 가는 만리장성 - 慕田峪长城(모전욕 장성) (4) | 2019.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