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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H 부부의 세상 이야기
매력적인 휴양 도시 후저우 여행기 #1 후저우 쉐라톤 호텔편 본문
다른 중국 여행객들은 잘 오지 못하는 곳이지만, 상해/후저우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북경에서도 고속철로 5시간이면 다을수 있는 곳에 독특한 장소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후저우라는 도시 인데요. 이곳은 중국 강소성에서 가장 큰 호수인 태호 호수의 남단에 위치한 작은 도시입니다. 15년에 연말에 한번 들렀던 이곳을 올해 다시 한번 방문하여 2박 3일간 여정을 보내고 왔습니다.
상해에서는 고속철로 2시간, 항저우에서는 30분 걸리는 이도시는 Baidu에서 검색하면 대표이미지로 나오는 특색있는 건물인 후저우 쉐라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2015년, 2019년 모두 흐린날씨에 갔던 이곳이다보니 도시 자체에 대한 이미지는 그리 깊게 남아있지 않지만, 쉐라톤 호텔만을 위해서라도 한번 가볼만한 곳이긴 합니다.
후저우 고속철에서 호텔까지는 택시로 약 20분, 버스로 50분 정도 걸립니다. 택시는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빠른길로 가기 때문에 혹시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도시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끼실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도 이번 여행에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
북경은 이때 아무런 꽃도 피지 않은 늦겨울이었는데 남쪽 지방이라 그런지 2월말이었는데도 벌써 매화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뒤에도 초록 풀들이 보이시지요? 비가 오고 흐려서 쨍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꽃향기를 맡으며 봄이 다가옴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 위에 에벌래 모양처럼 솟아 올라와 있는 것이 이번 여행의 주요 목적지인 후저우 쉐라톤 호텔입니다. 세계에서도 특색있는 호텔 건물로 꼽히는 이곳인데 정면 모습은 어떨까요?
정면 모습은 이렇습니다. 반지 모양에서 따온 호텔 모습이라고 하는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반지보다는 타이어 모양이 더 가깝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 왔을 때도 그랬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보이네요.
Marriott 플래티넘 회원을 유지한 덕분에 Suite Room으로 업그레이드 받아서 방을 받았습니다. 매번 올때마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받는데 어려움이 없었던듯 하니 Tier가 가능하신 분들은 꼭 사전에 신청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여기는 거실입니다.
침실에 생화로 먼길 오느라 수고했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후저우 자체가 남쪽에 있다보니 난방이 잘안되기도 했고 이날 비가오고 흐려서 더 춥기도 했는데 그래도 이런 자그마한 배려 하나하나가 지친 여행자들에게 힘이 됩니다.
후저우 쉐라톤 스위트 룸은 거실/침실/욕실 3개 Room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추워서 모든 방문을 꼭꼭 닫고 스팀히터를 최대로 틀어놓고 잤었습니다.
이곳이 태호에서 내려온 물을 가지고 테마 온천을 리조트들끼리 공용으로 운영을 하기 때문에 이 욕실을 쓸일은 없었었지만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고 제법 넓게 만들어놓은 욕조는 지친 몸을 녹여주는 역할을 하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룸에서 내려다본 태호 전경입니다. 아래 보이는 공간들도 모두 쉐라톤에서 가지고 있는 공간으로 산책 다니기 좋았고 잔디 있는 곳에서는 종종 야외 결혼식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날이 맑지 않아서 태호의 수평선이 보이지 않는데 이름처럼 큰 太湖는 넓어서 바다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날씨도 안좋아서 첫날은 호텔에서 온전히 보내기로 했습니다.
플래티넘 고객에게 애프터눈 티를 제공하고, 밤에는 주류 및 간단한 간식을 제공하는 공간인 1층 Bar 입니다. 워낙 외부도 화려하지만 후저우 쉐라톤은 내부도 굉장히 화려합니다. 샹들리에 및 거울들을 배치하여 약간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고급스러움으로 치장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후 애프터눈 티는 TWG Tea로 제공이 됩니다.
간식을 마음대로 가져갈수 없는 시스템이라 약간 불만이었고 다과 세트가 나오는데 20분정도 소요되길래 약간 불만 스러웠었는데 기다린뒤 받아본 다과 세트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정성 스러운 데코레이션은 물론 간식들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입니다.
TWG 차와 함께 음미한 간식들로 5시간 가량의 여정으로 북경에서 후저우까지 온것에 대해서 보상을 제대로 해줍니다. 포스팅 하는 지금 순간에도 다시 가서 맛보고 싶은 정도네요.
후저우 쉐라톤 호텔의 야경도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외부에 LED를 가득 장치하여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이 장관인데요. 태호에 비친 호텔의 모습이 운치 있습니다.
밤 10시 이후에는 야경을 위한 조명이 꺼지는데요. 아마도 전력 낭비도 있지만 투숙객들의 숙면을 위한 조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밤에 불을 끈후의 후저우 쉐라톤 호텔의 모습입니다. 반지라고 하기보다는 다시봐도 저는 타이어 같네요 : )
다음 포스팅에서 후저우 근처에 가볼만한 곳들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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