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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부 10일 여행 - 2일차. 후지산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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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부 10일 여행 - 2일차. 후지산 (1)

Viance 2018. 11. 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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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표지후지산 표지


일본 중부여행 2일째 여정은 일본의 상징 후지산 여행입니다.



둘째날부터는 렌트카를 빌려서 이동합니다. 기타 알프스행 버스 정류장이 있는 나가노까지 약 600km 정도 운전 해야 합니다. 렌트카는 도요타 렌트카, 일본 렌트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한 곳은 Times Car Rental이었습니다. 4일간 렌트비는 22,000엔으로 22만원 정도 였습니다. 그나마 여러 사이트를 비교해서 가장 저렴한 곳이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일본은 네비게이션 걱정은 없습니다. 구글 네비게이션만으로도 충분히 여행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우전석이 좌측이 아니라 우측에 있고, 우측통행이 아니라 좌측 통행이다보니 운전하는데 종종 헷갈리긴 하지만 그래도 뒷차량이나 주변 차량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는 덕에 크게 어렵지 않게 운전가능합니다.


첫목적지인 후지산 고코메는 자가 차량으로 가장 후지산 정상에 그접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시즈오카에서 140km 정도 운전해서 가야하는데 아무래도 산행이다보니까 운전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운전하는 동안 바라볼수 있는 풍경이 아름답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습니다. 빽빽하게 들어선 삼나무들 덕분에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 언젠가 미스테리 방송에서 후지산에서 길을 잃어서 실종된사람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충분히 그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차에서 내려서 여기저기 걸으며 후지산의 느낌을 충분히 받아 봅니다. 



약 2시간을 운전해서 오합목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구름이 제법 많다보니 풍경이 깨끗하게 찍히지는 않았지만 후지산은 이미 가을을 듬뿍 담고 있었습니다. 얇은 잠바 하나를 걸치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구름이 후지산을 넘고 있는 상황이라 올라가는 길에 구름이 가득합니다. 활화산이기 때문인지 왠만한 산에서 볼수 없는 검은 흙이 여기저기 넘쳐 납니다. 



구름을 뚫고 올라오니 보이는 후지산 정상입니다. 저기까지 올라갈 생각을 하고 왔는데 고도가 높은 탓인지 공기가 부족해서 인지 생각보다 산을 오르는데 힘이 들어서 중간에 포기해버렸습니다. 물론 오늘 슈젠지까지 운전해서 가야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중간까지 올라와서 느끼는 후지산은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에 짧은 일정으로 후지산에 왔기 때문에 정상까지 밟지는 못했지만 다음번에 오게된다면 후지산만 몇일 있으면서 꼭 정상에 올라보고자 합니다. 다음 여행지는 후지산의 시라이토 폭포와 타누키코 호수 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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