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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부 10일 여행 - 8일차. 가나자와 (3)

Viance 2019. 1. 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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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부 10일 여행 8일차 가나자와 마지막 편입니다. 어떻게 쓰다보니 가나자와만 3편을 쓰게 되었네요 그만큼 볼거리가 많았었던 도시에요 : )



오미초 마켓에서 점심을 먹고 난다음에 다음 일정으로 나가마치 무가 주택으로 향할 계획입니다. 나가마치 무가주택은 예전 에도시대의 무사/사무라이들이 지내던 곳으로 오래된 건축 양식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입니다.



오미초 마켓에서 나가마치 무가주택치까지는 걸어서도 20분 걸리는 곳입니다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다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오전에 끊어두었던 데일리 패스를 이용합니다.




가나자와는 어디를 가던지 차분한 분위기의 공간이 많은데 이곳은 더 차분한 공간입니다.



오래된 주택들이 잘 관리가 되어 있고, 정비도 잘되어 있다보니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좋은 사진이 담기게 되는 이곳. 보셔서 아시겠지만 어디에도 전기줄 조차 보이지 않아서 정말 옛날로 시간 여행을 온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본 사람들도 이런 공간은 잘 오기 쉽지 않았기 때문에, 유타카나 기모노 등을 빌려 입고 옛정취를 즐기는 분들을 여기저기서 볼수 있었습니다. 뒤에 높은 빌딩이 보이는게 좀 이질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옜느낌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다음으로 들러볼 곳은 21세기 미술관입니다. 물에 젖지 않는 수영장이 대표적인 작품으로 많은 블로그에서 소개 하는 곳입니다. 나가마치에서 버스로 20분정도로 갈수 있습니다. 무적의 주유 패스를 활용하면 됩니다.




바로 메인 작품인 젖지 않는 수영장입니다. 이곳까지는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있는 사람들은 추가 요금을 내고 들어간 분들입니다. 얼굴이라도 제대로 보인다면 같이간 와이프를 들여보내서 사진을 찍을까 했는데 잘 보이지도 않아서 느낌만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를 곳은 가나자와에서 히가시차야마치 만큼 유명한 겐로쿠엔 입니다. 일본의 3대 정원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넓이도 엄청 넓은 곳이지만, 안에 정원이 구성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고 하루 종일 보낼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녁에는 조명을 잘 비춰서 또 다른 멋이 있는 곳이지만 저는 저녁 해질 무렵에 들렀었습니다.



겐로쿠엔 건너편에는 가나자와성 공원이 있습니다. 7시이후에는 입장이 불가하기 때문에 저는 이번 여행에서 성까지는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멀리서 사진만 찍고 돌아갔습니다. 가나자와를 2일 일정으로 오시는 분들께서는 겐로쿠엔과 가나자와성까지 반나절 일정으로 오셔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10일 일정의 마지막을 소개 해 드릴 때가 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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