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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맛집 녹차식당 후기 및 이용 팁 본문

뀩뀩이의 중국 주부 생활기/뀨뀩이의 중국 관찰

중국 맛집 녹차식당 후기 및 이용 팁

Viance 2019. 2. 24. 13:17
  중국의 유명 쇼핑몰이나 백화점에 가면 심심치 않게 보이는 녹차식당. 항저우 전통 요리를 파는 식당인데 맛과 가격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제는 중국 전역에서 녹차 식당의 인기가 높다고 한다.

  말 그대로 녹차식당이다^^ 이사 후 첫 외식이라 설레는 느낌으로 입장!

* 이용 팁: 입구 광고판에 있는건 100위안의 금액권을 88위안에 팔고있는 할인쿠폰이다. 녹차식당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사전 구입할 것!^^ 우린 급작스레 성사된 외식이라 뒤늦게 접속했더니 이미 품절 ㅠ

  어느 중국 식당에 가나 메뉴판 거의 없습니다. QR코드 접속하여 바로 메뉴선정! 많이 와 본 경험이 있는 뀨가 시켜주는 음식으로 먹기로 하고 난 주변을 둘러본다.

  조명은 약간 어두컴컴하면서 벽면이 중국스런 다기세트로 장식되어 있는게 나쁘지 않다.
  식당이 꽤 큰 데도 불구하고 음식 나오는 속도가 꽤 빠르다. 한국인들이 좋아할 식당 ㅎㅎ

  이 메뉴 완전 추천!!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기름지고 자극적인 중국음식 사이사이에 먹으면 담백한게 부드러운게 느끼함을 잡아준다. 연두부에 새우, 타로같은걸 전분과 함께 넣은건데...부드러운 계란찜을 먹는듯한(?) 느낌으로 술술 넘어간다.

  당면류를 좋아하는 날 위해 시켜준 메뉴. 당면에 돼지고기를 함께 넣고 간장 베이스 소스로 조린건데 단독으로 먹기엔 짜니까 밥과 같이 시켜 먹으면 딱 좋다! 다만 저 풀에서 샐러리나 고수같이 약간의 향이 느껴지므로 민감한 사람들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처럼 짬닭의 닭보다 그 안의 당면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향에 민감하지도 않다면 적극 추천!

  마라 소스 바른 새우 꼬치. 그렇게 맵진 않지만 3개 정도 먹고 나면 혀 끝에 살짝 매운게 올라오는 좋은 느낌^^ 약 13개 정도 나오는 듯? 바삭바삭하고 매콤해서 이것도 한국인들이 무난히 좋아할 맛이다.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밑에서 열이 올라온다.

  항저우 대표 음식인 소룡포를 안 시킬 수 없죠?^^ 육즙 넘 좋아♡ 한 판에 4개라 에피타이저 쯤으로 먹어주면 딱이예요!

  둘이서 이렇게 푸짐히 4가지 음식에 밥까지 시켜서 전부 128위안 결제했다. 약
22000원 정도. 늘 말하지만 우린 대식가라 그렇고 여자 3명이서 저만큼이나 요리 한 개만 더 추가해도 맞을 것 같다.
  음식 맛도 개인적으로 괜찮았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 재방문 의사 충분히 있다. 내 입맛을 잘 알고 있는 뀨가 탁월히 추천을 해준 까닭도 있겠지만...
  현지 식당 정보를 잘 모르는 외국인에게는 비슷하게 어느 정도의 맛을 보장한다는 것이 체인점의 장점이므로 꽤 괜찮은 중국 전통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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