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뀩뀩이의 중국 주부 생활기/뀨뀩이의 중국 관찰

베이징 맛집 희차(HEY TEA)/희차 짝퉁 구별법

Viance 2019. 2. 27. 12:06
  한 사람당 3잔 이하 주문, 대기 시간 최장 6시간 이라는 말들을 생성해내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료매장 희차(HEY TEA)를 직접 다녀온 후기를 남겨봅니다.

  제가 찾은 곳은 북경 삼원교(싼위엔차오)역 B출구와 연결되어 있는 갤러리아 백화점입니다. 삼원교역은 공항철도가 마지막으로 지나는 역이라 공항에 가시기 전에 희차를 테이크아웃해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시겠지만 중국은 지하철을 탈때마다 짐 검사를 하는데 음료를 가지고 타도 전혀 무방합니다^^
  지도를 보니 1층에 위치해 있네요. 지하철과 연결되는 곳은 지하 1층이므로 에스컬레이터를 한 번만 이용하면 됩니다.

  찾았다 희차!! 요 아이가 희차 메인 캐릭터입니다^^
  평일 오후 4시인데도 희차 매장만 사람이 바글바글ㅠ 배달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중국이라 배달원들도 잔뜩 줄서서 기다리고 있네요 ㅠ

  메뉴판이예요. 원래 희차는 치즈크림을 넣은 밀크티를 주력 상품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과일 음료가 더 많이 팔려요. 전 개인적으로 밀크티는 The Alley, 과일 음료는 희차를 추천합니다^^
  남들이 무얼 먹나 지켜보니 역시 치즈크림딸기가 제일 인기가 많네요. 자몽을 먹을까 딸기를 먹을까 고민 잠깐 하다가 남들이 젤 많이 먹는 딸기를 먹기로 합니다ㅋㅋㅋ
  이름도 예뻐요~ 쯔쯔메이메이ㅋㅋ32위안이고요. 이 매장에서 두 번째로 비싼 메뉴이지만 먹어보면 정말 그럴만한 가치가 있답니다ㅠ

  평일 낮 시간인데도 30분 기다려서 받았어요ㅠ 어디 가는 중이었는데 늦어서 매장에서 못 찍고 급히 지하철에서 ㅋㅋ
  비주얼 보세요!!일단 크기 실화? 저게 기본 사이즈라는거 ㅋㅋ 스타벅스 벤티정도 됩니다. 그리고 딸기 정말 무진장 많이 넣어준거 보이시죠ㅠ
  1층은 딸기주스 2층은 딸기 3층은 치즈폼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층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요 ㅋㅋ 층별로 맛보고 섞어서도 드셔보세요~

  먹다말고 사진 ㅋㅋㅋ 뭘 보여드리려 한거냐면 딸기가 나올 수 있게 엄청 큰 빨대를 따고 챙겨주는데 처음 받으면 음료 구멍이 다 막혀있어서 들고 뛰어도 안 쏟아져요.
  먹을때 보면 빨대로 드실 분들은 빨대랑 딱 맞는 사이즈 구멍에 빨대 밀어넣으면 되고 그냥 마실 분들은 반대편 고무 마개를 열고 드시면 돼요. 나름 아이디어 상품 ㅎㅎ
  게다가 컵이랑 뚜껑 모두 단단한 플라스틱이라 소장 욕구 마구 일으킨답니다ㅠ
  그런데 주의하실것!! 지난번에 무인양품에 '무'자만 다른 중국 짝퉁 소개해 드렸죠?^^;
  희차 열풍인 만큼 짝퉁이 없을리가 없죠~ 잘 보고 가세요! 저도 속을뻔 ㅠ

(출처: 구글)

  자~여러분~ 첫 번째 흰색 티 입은 아이가 원조 희차입니다 ㅋㅋ 얼마전 베이징의 798예술구를 갔을때 두 번째 아이를 보고 희차인줄 알고 사 마실뻔 했지 뭐예요 ㅋㅋㅋ 뭐 짝퉁이 맛 없단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속아서 먹지는 말자라는 거예요ㅠ
  기본적으로 치즈폼 올라간 과일메뉴 다 맛있어요! 딸기랑 자몽 특히 추천드리고요~ 한 번 먹지 말고 두 번 세 번 드세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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