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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Viance 이야기 (157)
JY&JH 부부의 세상 이야기
청두·광한 ‘삼성퇴(三星堆) 박물관’ 여행기수천 년 전이 지금처럼 또렷할 수 있을까?청두에서 북쪽으로 차로 한 시간 남짓,광한(广汉)의 평야 한복판에서 나는 내가 알던 중국의 시간대를 새로 맞췄다. 거대한 청동 가면과 신목(神树), 금빛으로 번쩍이는 얼굴 파편들….“이집트·마야와 나란히 세워도 전혀 뒤지지 않는 고대 문명”이라는 문장이 과장이 아니라는 걸,전시실을 몇 걸음 걷지 않아 바로 이해하게 된다. 춘절이라 빨간색 복주머니가 나무마다 걸려 있어서신비한 삼성퇴 박물관에 온 관람객들에게 많은 복을 전해주는 느낌이다삼성퇴, 이름의 유래와 발견 이야기지명: ‘삼성퇴’는 ‘세 개의 흙둔덕(三星堆)’이라는 뜻. 마치 하늘의 삼태성이 땅 위에 내려앉은 모양이라 붙은 이름이다.발견: 1929년, 마을 주민이 도랑..
🐼 청두 판다 기지 여행기 – 설 연휴에 만난 귀여운 친구들🌅 이른 아침, 판다 기지로 향하다설 연휴 아침, 아직 하늘은 흐릿하고 길거리는 조용했습니다.택시를 타고 약 40분 달려 도착한 곳은 청두 대형판다 번식연구기지(成都大熊猫繁育研究基地).입구에 들어서자 붉은 등불이 대나무숲 사이사이에 걸려 있었습니다.춘절(春节)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면서, “오늘 하루는 특별하겠다”라는 기대감이 더해졌지요. 대나무길과 붉은 등불이 만든 풍경.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도 적고, 차분한 공기가 감돌았습니다.🐼 첫 만남 – 대형 판다들의 아침판다들은 아침 시간이 가장 활발하다고 합니다.기대한 대로 enclosure 안에서는 판다들이 벌써 아침 식사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커다란 앞발로 대나무를 잡아 와작와작 씹는 모습..
겨울의 어메이산, 금빛 정상에서 만난 설경의 바다 청두(成都) 남서쪽, 사천성(四川省)의 영산 어메이산(峨眉山). “천하명산(天下名山)”이라 새겨진 정문을 지나 산으로 한 걸음 들어서는 순간, 공기부터 달라졌습니다. 설렘과 함께 코끝을 스치는 차가운 향, 붉은 등롱 사이로 드나드는 사람들, 그리고 점점 높아질수록 깊어지는 숲의 그림자까지—겨울의 어메이산은 시작부터 분위기가 남달랐어요. 눈의 길, 천천히 높이를 올리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하자, 길은 눈과 얼음으로 반짝였습니다. 나무와 바위마다 하얗게 달라붙은 서리꽃, 난간을 따라 이어지는 좁은 설로(雪路). 발걸음이 느려질수록 풍경은 더 선명해졌습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 숲의 대비가 강렬해서, 셔터를 누를 때마다 겨울빛이 사진 속으로 스..
청두, 사천성의 변검과 함께한 저녁중국 사천성의 청두(成都)를 찾으면 꼭 보고 싶었던 전통 공연이이다.바로 무형문화유산으로 불리는 ‘변검(變臉)’, 사천 경극(川劇)의 하이라이트다.외국에서는 흔히 **‘Sichuan Opera(사천 오페라)’**라고 불리기도 한다.이번 여행에서 드디어 저녁 시간을 내어 변검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었다. 그 얼굴 아래, 몇 장의 가면이 숨어 있을까?변검은 약 300년 전 청나라 시대에 시작된 전통 기예로 알려져 있다.언어는 잘 알아듣지 못했지만, 공연의 진짜 묘미는 따로 있었는데배우들이 순식간에, 눈 깜짝할 사이에 얼굴의 가면을 바꾸는 장면이었다.단순히 고개를 돌렸을 뿐인데 얼굴이 확 달라지는 순간,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눈앞에서 펼쳐진 신비로운 기술화려한 의..
여행기 원고 (무후사 편)붉은 담장과 대나무, 삼국의 기운 사이로청두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무후사(武侯祠).붉은 담장(红墙)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면,담 위로 고개를 내민 대나무가 바람을 모아 속삭인다. 이끼 낀 회색 기와에는 세월의 결이 고스란히 쌓여 있다.도시의 분주함은 담 밖에 남겨두고, 안쪽으로 한 발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간의 속도가 달라진다. 정원의 호흡연못가에 이르면 소리가 더 잦아든다.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물 위로 동심원이 번지고,수양버들의 가지가 가볍게 표면을 스친다. 정원은 거창한 장식 대신 잔잔한 균형으로 마음을 비운다.이곳이 전쟁과 지략의 상징을 기리는 사당이라는 사실이 잠시 잊힐 정도다. 관광객들이 눈이 즐거울 수 있는 여러가지 장치가 있는 이곳.각..
시솽반나, 떠나는 날의 풍경마지막 하루, 마음에 담아 둔 초록과 화려함의 기억 마무리사실 2월 지역전문가 과정의 마무리에 가까워온 이때에는 많은 지역 연구를 다니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지는 시기이다. 시솽반나에서 마지막 날은 조금은 슬로우하게 보내기로 했다. 아침 식사를 하고 현지 택시 기사의 추천에 따라진정으로 시솽반나 이곳의 현재 주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길을 나섰다. 시원한 파란색 옷을 입고 이곳에서 진행할 행사를 준비하는 듯한 모습의 마을 소녀들표정이 하나같이 행복해 보이는 표정이었다. 모든 풍광을 빛이 어루어 만져주면서뭔가 나 조차도 따사로워지는 풍경이 펼쳐졌다.길가에 있는 아이들, 어른들 할 거 없이 모두 표정이 좋았다.이게 바로 평범한 행복이라는 것일까? 마을 여기저기..
“매일이 물 축제” 같은 하루, 그리고 호텔로 돌아온 황금빛 저녁열대의 하늘은 한없이 파랗고 광장은 사람들로 들썩였다.분수대의 물줄기가 햇빛을 잡아채면, 누군가의 탄성이 터지고 곧 북소리와 춤이 이어진다.이곳에선 다이족의 대표 축제 ‘泼水节(물 뿌리기)’가 공연·체험형으로 상설 운영된다.진짜 축제 시즌이 아니어도, 물이 만드는 환호는 충분히 축제였다. 다이족의 물축제(泼水节, Pōshuǐjié)는 다이족의 새해를 알리는 가장 큰 명절로,서로에게 물을 끼얹어 지난해의 재액을 씻어내고 새해의 복·건강·풍년을 비는 의식이다.물은 불교적 정화와 우정의 상징이라 “많이 젖을수록 더 큰 축복”을 받는다고 여긴다고 한다.태국에서 가까운 시솽반나의 하나의 상징, 코끼리도 이곳 경홍시의 물축제에 참가한다.이 퍼포먼스의..
基诺山寨(Jinuoshanzhai, 지누오산자이)에서 보낸 하루 (2015.01.30)“관광지”라고 부르기엔 허리가 굽을 만큼 오래된 숲이었다.대나무가 삐걱이는 소리, 커다란 북의 둔탁한 울림, 차 향이 올라오는 찻집의 따뜻함.소수민족인 基诺族(지누어족)이 터를 잡고 살아온 이 산촌에서, 시간은 조금 느리게 흐르고, 일상은 의식처럼 이어졌다.基诺族은 1979년에 중국의 56번째 소수민족으로 공식 인정되었고,주로 경홍시(景洪市) 基诺族乡(지누오족 마을)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택시기사에게 소수민족의 삶의 터전을 맛볼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은 이곳.기대를 조금도 하지 않고 있었기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모습에 다소 당황했다.사람들의 활기와 호기심이 가득한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기누..
2015년 1월 30일, 겨울의 끝자락이었지만 시솽반나의 햇살은 따뜻하고 푸르렀다.호텔 로비에 들어서자 천장에 걸린 붉은 등불이 나를 반기고, 반짝이는 대리석 바닥에 비친 풍경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을 주었다. 이곳은 쉐라톤 시솽반나,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공간이었다. 만팅공원에서의 산책호텔을 나와 찾은 곳은 시솽반나의 만팅공원(曼听公园).공원에 들어서자 붉은 벽돌의 불탑과 용 모양의 난간이 웅장하게 맞이한다. 햇살을 받아 더욱 선명해진 오렌지빛 건축물과 파란 하늘이 대비를 이루며,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얀 불탑 앞에서는 시간이 잠시 멈춘 듯 고요했고, 금빛 불상과 화려한 사원은 이곳이 가진 불교적 색채와 전통을 강하게 느끼게 해주었다.곳곳에서 들려오는..
방문일: 2015년 6월 17일중국 북부의 내몽고 자치구 성도, 후허하오터(呼和浩特)는 예상 밖으로 정돈되고 인상적인 도시였다. 공항은 작았지만, 도심은 깔끔했고, 시청과 행정기관들은 마치 수도급처럼 잘 갖춰져 있었다. 박물관은 구성도 체계적이고, 전시물도 흥미롭고 교육적이었다. 중국의 북부 변방이라 하면, 왠지 낙후되고 건조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곤 했다. 내게 내몽고 자치구의 성도, 후허하오터(呼和浩特) 도 그런 선입견 속에 있었다.하지만 직접 발을 딛고 바라본 이 도시는, 그런 편견을 단번에 깨주기에 충분했다.✈ 공항은 작았지만, 도시의 품격은 크다공항은 생각보다 소박했지만, 관리는 깔끔했고 공항 밖으로 나오자마자 드러나는 대로와 건물들이 “이곳이 단순한 지방 도시가 아니다”라는 걸 분명히 알려주었..